엊그제 월요일에 업무차 들렀던 광주
우연히 들렀던 곳, 광주 사직공원에서
올 해의 마지막 가을을 보내봅니다.
아직까지도 붉게 물든 가을 단풍에
힘겹게 달려오던 시간의 틈에
한가로이 여유를 가져보는 힐링의 시간.
지난 몇년동안 나에게 이런 시간이 있었나 싶습니다.
어느 순간부터였는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이나 사물을 두고도
바쁘다는 이유로 무심코 지나쳐왔던 지난 시간들이 무색할만큼
우리가 지나치는 수 많은 아름다운 광경들은
우리가 찾아주지 않아도,
우리를 기다려주며 자신의 모습을 한껏 뽐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낙엽이 무수히 쌓여있는 산책로를 따라
정말 오랜만에 산림욕 아닌 산림욕을 하면서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마음을 정리합니다.
가을의 끝자락,
이제 가을은 가고 다시 겨울은 오겠지만 괜찮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나면 다시 따뜻한 봄은 오고,
뜨겁게 열정이 타오르는 여름이 올 것이며,
다시 가을은 찾아오고,
그렇게... 또 한번 계절은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열심히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도
인생의 선배님들도,
우리네 인생에도 추운 겨울이 가면
다시 봄은 다시 오고, 여름이 올 것입니다.
그렇기에
다시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며
오늘도 출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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