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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이야기(6) - 1만 시간의 법칙

FeelTong_내삶의 에세이

by 필(Feel)통 2017. 11. 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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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 (The 10,000 hours Rule)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할 경우 약 10년, 하루 10시간씩 투자할 경우 3년이 걸린다.

10,000시간 0분 0초..

분으로 하면     600,000분

초로 바꾸면     36,000,000초

날짜로 따지면  416일 16시간 0분 0초


엄청난 시간을 한 분야에서 전국으로 뛰어다니면서, 매 순간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서 일했다. 지금도 뛰고 있는 중이다.


전문가... 그렇게 불리울수 있는 실력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다른 지방을 다니는 기차안에서 오늘의 일들을 떠올려본다. 사람들과의 미팅, 그리고 진행되는 일들. 결과물들이 발생하고, 그걸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고, 그렇게 사람들과 함께한다.

아직 무언가를 완성시켰다거나 이룬 것은 없다.


그렇게 잠시 예전 생각을 하다가 내가 처음 일을 시작했을때를 떠올려본다. 그때의 나는 어떠했는가...

모든 것이 어설프고, 어리숙하고, 서툴렀던 일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는 막막함, 그 속에서 내가 어떻게 했더라? 하는 생각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웃기고, 또 웃기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배우기 시작했을때는 부딪치고 깨지고, 숱한 거절에 상처도 입고, 남 몰래 아무도 없는 공원에 가서 많이 울기도 했다. 불과 작년까지도 말이다. 유독 혹독했던 2016년의 겨울... 혹한의 추위보다 더 추웠던 나의 마음이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그리고 가장 많이 울게 했던 겨울로 기억한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때의 나는 남들이 말하는 성공을 위한 성장의 시기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지난 겨울을 떠올려본다.




물론 지금 이렇게 블로그에 나의 이야기를 올리는 지금은 성공을 한 사람도 아니고 성공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이 참으로 낮부끄러운 일인데, 내 블로그의 이 카테고리 만큼은 나의 이야기, 내 생각과 내 일기를 적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망설임 끝에 올려본다.


"이 블로그도 1만시간을 쓰다보면, 전문가가 되겠지요? 지금은 참 우스꽝스러운,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전문가... 한 분야에서 성공을 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그런것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나의 성공의 기준은 나의 불우하고 가난했던 유년시절에 비해 많이 풍족하고, 부족함이 없는 그런 부의 축적이나 환경의 변화를 꿈꾸기에 내가 성공할 때까지 남들이 말하는,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지만 부자가 될 때까지 그리고 이 이후의 삶까지 한번 적어보고자 함이다.


뭐하나 특출나게 잘 하는 것이 없는 나란 사람이 어찌어찌 살다보니 지금에 까지 이르렀는데, 함께하는 동료들이 잘한다라고 칭찬을 해주고 있는데 아직 전문가는 아닌거 같다.

어쩌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어떤 재능이나 적성을 찾지 못한 것일까? 주변에 나보다 더 잘나고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그들에 비하면 나는 너무 작은거 같은건 나만의 생각일까?

주변의 사람들이 나를 찾고 나와 함께 일을 하고 나를 인정해주는데도,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 지를...


어쩌면 이렇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그 답을 찾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그 전에 우선 내 삶을 성공시키면서 생각해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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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필(Feel)통

ISO 9001 / 14001 / 45001 인증 심사원 자격 보유

기업과 감이 통하는 실무 전문가, 필(Feel)통입니다.